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젠버그 부부 간첩 사건 (문단 편집) == 진짜 간첩이다? == 로젠버그 부부 사형 이후 이 사건은 '무고한 로젠버그 부부가 [[매카시즘]]의 광풍 아래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로젠버그 부부의 명예회복을 위한 운동이 계속되어 왔다. 헌데 [[1990년대]]부터 이들의 간첩 혐의를 짙게 하는 증거들이 여러 개 나왔다. 먼저 1990년에 소련의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의 녹음 파일이 공개되었는데 그가 '''"원자폭탄 개발에 로젠버그 부부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도 녹음되어 있었다. ||불하게도 (우리를 도운 외국인들의) 그 이름을 다 밝힐 순 없다. 아직까진 이를 밝힐 수 있는 때가 오지 않았다. 다만 에셀과 줄리어스 로젠버그 부부의 이름만은 언급해두겠다. 스탈린이 살아있었을 때, 그는 로젠버그 부부에 대해서 무척이나 따뜻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그들의 조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스탈린과 몰로토프(특히 몰로토프가 많이 알았다)로부터 로젠버그 부부가 우리의 원자폭탄 개발에 매우 핵심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들었다.|| ||Nikita Khrushchev, Memoirs of Nikita Khrushchev vol 2: Reformer(1945-1964) || 1995년에는 줄리어스 로젠버그가 전파탐지기 관련 정보를 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로젠버그 부부와 함께 재판을 받았던 머튼 소벨(Morton Sobell)은 줄리어스 로젠버그는 간첩이었다는 증언을 했다.[* 그의 말에 로젠버그 부부의 자식들은 '반박할 수가 없다'며 아버지의 간첩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http://newshankuk.com/news/news_preview.html?news_idx=2008091820310693220|#]] 이후 그들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의 명예회복에 주력했다.] 이렇게 되면서 로젠버그 부부는 간첩이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아직도 논란은 남아 있다. 첫째, 아내인 에셀 로젠버그의 혐의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증거들로 '''남편인 줄리어스 로젠버그는 소련의 간첩'''임이 확실해졌다. 다만 에셀 로젠버그가 간첩이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은 상태다. 간첩이었던 줄리어스는 '리버럴'이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에셀은 코드명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FBI 기밀문서에 따르면 FBI는 줄리어스의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에셀까지 체포한 것이 드러났다.[* 당시 법무부 고위 인사는 "에셀 로젠버그를 기소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남편을 잡아넣기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검찰도 재판 전에 "에셀 로젠버그의 혐의점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본보기로 무거운 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잠적했던 데이비드 그린글래스는 2001년에 "자신과 아내의 목숨을 구하고자 허위 증언으로 누이를 팔았다"며 고백했다.[* 그는 대배심에서 처음에는 에셀이 관련이 없다고 말했으나 나중에 말을 바꾸어 그녀도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고무된 로젠버그 부부의 자식들은 2015년에 자신들의 어머니는 무죄라고 주장하는 글을 뉴욕 타임즈에 보내기도 했으며 [[버락 후세인 오바마|오바마]] 대통령에게 청원하기도 했다. [[http://newspeppermint.com/2015/08/13/exonerate-ethel-rosenberg/|#]],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2/0200000000AKR20161202120700009.HTML|#]] 둘째, 넘겨진 정보가 중요한 것이었냐는 것이다. 줄리어스 로젠버그는 분명 간첩으로 몇몇 정보들을 소련에 넘긴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것이 원자폭탄과 관련한 정보인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 앞에서 보았듯이 검찰은 로젠버그 부부가 원자폭탄 정보를 넘겼다는 결정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줄리어스가 여러 정보들을 소련에게 넘겼다는 것만 다른 기밀문서들을 통해 밝혀진 상태이다.''' 자식들은 ''''아버지의 간첩 혐의는 인정하지만 원폭기밀을 넘긴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원자폭탄 정보를 넘긴 건 [[영국]]으로 망명한 독일인 물리학자인 [[클라우스 푹스]]였는데 푹스는 맨하탄 프로젝트에 깊숙히 관여하면서 얻은 각종 정보를 소련에 먼저 흘리고 나중에 영국으로 넘어가 [[영국의 핵개발]]에 도움을 주다가 영국 정보부에 발각돼서 로젠버그 부부보다 1년 전인 1950년도에 투옥됐지만 사형이 아닌 징역 14년을 선고받았고 그마저도 1959년도에 사면을 받아서 [[동독]]으로 추방 형식으로 풀려났다.] 한편 1997년에 전 [[KGB]] 요원이었던 알렉산드르 셰묘노비치 페클리소프(Александр Семенович Феклисов)[* 그는 1943년부터 1946년까지 줄리어스 로젠버그를 50여 차례 만났다고 한다.]가 뉴욕 타임즈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위의 논란에 대해 로젠버그가 넘긴 것은 원자폭탄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고 에셀은 줄리어스가 하는 일은 알았지만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다만 에셀이 남편 줄리어스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음을 알렸다. [[http://www.nytimes.com/1997/03/16/world/kgb-agent-plays-down-atomic-role-of-rosenbergs.htm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